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46만㎡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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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46만㎡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10.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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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판교테크노밸리(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인근에 46만㎡ 규모의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중앙부처, 성남시 등과 긴밀하게 협의, 제2판교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내년도에 본격적으로 관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1천500억원의 판교특별회계, 경기도시공사 자금 등 도비 3천500억원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며, 중앙정부도 같은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6년 상반기 산업단지 지정 등 행정절차를 끝내고 2017년 초 기업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밸리와 마찬가지로 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지 조성을 마치면 이를 매입, 첨단업종 기업에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3.3㎡당 분양가를 800만원 선으로 잡고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3.3㎡당 분양가는 805만원이었다. 

중앙정부도 3천500억가량을 투입해 부지를 매입, 지원시설 등의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제2판교테크노밸리의 조성이 완료되면 기업 600여 곳이 입주, 4만3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박 부지사는 "기존 판교테크노밸리는 산·학·연 공동협력시설, 벤처지원시설, 문화시설, 주거공간 등이 부족해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며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국내외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대학원 오픈 랩을 유치해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벤처캐피탈 등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혁신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설치 예정인 트램(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1.5㎞ 구간의 노면전차)을 제2판교테크노밸리로 연장할 방침이다.

한편 2005년 착공, 내년 조성이 끝나는 판교테크노밸리는 66만1천㎡ 규모로 현재 870여 개 첨단업종 기업이 입주, 5만9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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