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이상윤)는 지난 1일, 장안구청 앞 행정게시판에 희망글판 가을편을 제작하여 부착했다.
희망글판은 사람중심의 인문학 도시 지향을 위해 감성을 자극하고 소통을 통한 삶의 여유를 줄 수 있는 글귀를 선정해 계절별로 수원시 5개소에 게시하고 있는데, 장안구도 올해부터 그 흐름에 동참하여 지역주민과의 감성적 소통으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희망글판은 시민 공모를 통해 채택하는 것으로 이번 가을 편은“보고 싶은 너 가을 햇볕에 이 마음 익어서 음악이 되네 참다못해 가슴 찢고 나오는 비둘기 떼들”로 김남조 시인의 “가을 햇볕에”라는 시에서 발췌한 글귀이다.
수원 희망글판 겨울편은 오는 10월에 공모할 예정으로, 구 관계자는“희망글판으로 메마른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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