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구제역 비상 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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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구제역 비상 방역대책 추진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4.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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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강화, 김포에 이어 충북 충주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 10억여원을 확보해 충주 유입로선 위주로 5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국가 비상사태에 준하는 긴급 방역활동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의 구제역대책본부 상황실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재편성하고 대책본부장을 부시장에서 시장으로 격상했으며, 각 반별 인력 편성과 24시간 근무 체계 등 세부적인 대책본부 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또 구제역 방역사업비 2억2000여만원 외에 긴급 확보된 예비비 10억원을 사용해 백암지역 안성·이천시 경계에 4개소, 원삼지역 안성시 경계에 1개소 등 5개의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회원, 축산인 등이 24시간 합동 감시체제를 구축하고 진출입 차량 통제와 소독, 사료와 가축운반 차량 통제, 생석회 살포와 부직포 설치 등 철동 방역 활동을 펼친다.

농가 소독 소독작업도 대규모로 강화한다.

농가에 긴급방역용 소독약품 1만2000㎏, 생석회 1만250포를 공급하며, 기 편성된 공동방제단 15개소를 동원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또 관내 전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담당자를 지정해 일일 예찰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그밖에 문자메시지, 현수막, LED전광판 등을 활용해 각종 행사 축소·자제, 축산농가 모임 자제, 농가 1일 1회 이상 소독, 구제역 발생국 방문 후 5일 내 농장 출입금지 등 예방수칙 홍보·지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축산농가들도 위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제역 의심 가축 발생시 1588-4060 또는 시 농축산과로 (031-324-3686) 긴급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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