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봉남동 소재 봉덕사 대웅전 목조여래좌상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90호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봉덕사 목조여래좌상은 1666년(현종 7년) 수화승 금문과 법림 등이 제작한 불상으로 이목구비가 작고 단정한 게 특징으로 17세기 유행한 불상의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어 조선후기 불교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목조여래좌상에서는 조성발원문과 개금·중수발원문 등 조선시대에 간행된 묘법연화경과 다라니경 수십점이 복장물로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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