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결해 조화영 의장이 선출 16일 만에 물러났다.
광명시의회는 23일 임시회를 열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들이 리더십 부재 등의 이유로 제출한 같은 당 소속인 조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을 상정해 찬성 7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앞서 지난 7일 제196회 임시회에서 제7대 의회 전반기 의장에 조화영 의원, 부의장에 이병주 의원(새누리당)을 선출했다.
당시 투표에는 새누리당 의원 5명 모두와 새정치연합 의원 2명 등 7명이 참가했으나 다른 새정치연합 의원 6명은 의원총회 합의를 지키지 않고 의장 선거에 나선 조 의원에게 불만을 품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후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임시회에 불참, 정족수 미달로 의회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시의회는 28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다시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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