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어린이 축제 ‘도깨비 대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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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어린이 축제 ‘도깨비 대소동’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4.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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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물대소동’이란 주제로 인기를 끌었던 과천어린이축제가 5월 5일 어린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도깨비 대소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축제는 어린이들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도깨비들이 총출동하여 도깨비 테마송에 맞춰 퍼레이드를 펼치고 각종 공연 및 체험행사, 전시, 놀이동산 등으로 꾸며진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연극은 극단 사다리의 ‘정신없는 도깨비’가 공연되며 도깨비를 소재로 한 구연동화와 움직이는 ‘입체 동화책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 도깨비 가면 만들기, 도깨비 방망이 만들기, 움직이는 도깨비 인형 만들기, 도깨비 탁본 체험, 도깨비가 좋아하는 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어린이들의 기발하고 창의력 넘치는 도깨비 걸개그림 전시회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에어 바운스놀이동산 등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래동화에 나오는 도깨비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불쑥불쑥 나타나 장난을 걸어오는 등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과천시민 40가족(내달 4일까지 선착순 모집,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 참조)이 직접 참여하여 전래 이야기 속의 다섯 도깨비 중 자신이 좋아하는 도깨비와 한 팀이 되어 도깨비로 변장하고 안무와 타악 연주를 배우는 과정을 보여주는 ‘도깨비 난장’ 퍼포먼스도 벌인다.

이번 축제를 기획한 과천한마당축제사무국의 한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축제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도깨비’를 통해 착한 사람에게는 상을 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을 준다는 교육적 효과뿐만 아니라 심술궂지만 결코 악의가 없으며 어린이를 닮아 순수한 도깨비의 모습을 통해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한데 어우러져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하루를 선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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