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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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제30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 경기타임즈
  • 승인 2010.04.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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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1500여명의 장애인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장애인으로 정태민 군 등 21명이 기관표창을, 장애인복지유공자 10명이 감사·공로패를, 9명의 장애인학생이 장학금을 각각 수여받았다.

특히, 기관표창으로 주위 사람들의 축하를 한몸에 받은 정태민(15) 군은 선천성 뇌병변장애 1급으로 2007년 다리수술을 받고 꾸준한 재활훈련을 실시한 결과 비록 보조기구를 사용하지만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일반학교인 당정중학교 2년에 재학 중이며 학급 부반장으로 활동할 정도로 긍정적 사고와 자활의지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또한,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최근 천안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당초 예정된 축하공연을 취소하고 대신 연세대 이성호 박사의 '재밌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 강연을 진행했다.

한관섭 군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참석자들이 이렇게 열심히 강연을 들을 줄 몰랐다”며 “이제는 장애인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유익한 강좌 마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말 기준 군포시의 등록 장애인은 1만7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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