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수보건소(소장 정동규)는 건강한 구강을 위한 『입 체조 교실』을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 지역에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입 체조 프로그램을 상록수보건소에서 도입해 지난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간 매주 월.수요일 오전에 65세 이상 어르신 60여명을 대상으로 상록구 노인복지회관의 협조로 운영되고 있다
입 체조는 준비체조를 시작으로 타액(침)이 나오는 입 체조, 삼키는 힘 기르는 입 체조, 말하는 힘 기르는 입 체조, 씹는 힘 기르는 입 체조로 구성 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입 체조 전문 강사가 직접 교육을 실시하며 입 체조를 꾸준히 실천하면 타액(침) 분비량이 증가해 노인기에 많이 발생하는 구강건조증(입마름증)을 개선해주고 저작 기능과 연하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입 체조 참여자들은 입 체조 실시 전.후에 타액 분비량을 채취해 교육 후 타액(침) 분비량이 증가되었음을 비교하고 구강기능 향상 효과를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어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입 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시민은 “입 체조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 생소했는데, 실제로 입 체조를 해보니 침도 많이 생기고 건강에 다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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