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래 경기도교육감 후보,단원고 폐지 철회...단원고 국가적 차원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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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래 경기도교육감 후보,단원고 폐지 철회...단원고 국가적 차원 지원 약속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3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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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김광래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원고 폐지 철회를 밝히고 있다. 전철규 기자ⓒ경기타임스

“안산 단원고 폐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단원고 학부모. 학교 운영위원.동문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안산 단원고를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지원 약속 드립니다.”

경기도 교육감 김광래 후보가 31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토론회에서 밝혔던 단원고 폐교 문제를 철회 했다.

김 후보는 지난 30일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 학교운영위원 및 학부모 교사 동문 등 5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학교와 학생들의 안정된 학업정진을 위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김 후보는 지난 26일 방송토론에서 “단원고의 앞날을 위해 학교와 학생들이 희망 한다면 폐교 하겠다는 발언을 철회 하고 단원고에 대한 애틋한 마음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지만 상심이 되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개 사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는 “교육감에 당선되더라도 안산 단원고에 대한 본인의 기본적인 생각인 3학년 학생들이 대학 진학 때 정부차원의 특별지원과 대학 입학 시 도교육청 산하의 경기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 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학교 운영관계자는 “폐교는 절대 있을 수 없으며 학교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진심으로 도움을 주신다면 김 후보에게 박수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표를 얻기 위한 인기정책을 내 놓은 것이 아니고 단원고를 위한 충정어린 뜻이었으니 널리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 교육감이 되면 작은 일이라도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의견을 개진해 최선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하면서 정치인들이 출마해 교육감 선거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 광역 시, 도 교육감은 선거가 아닌 덕망이 있고 현장 교육경험이 풍부한 교육자를 임명직으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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