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대표와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는 30일 오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찾아 퇴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유세를 펼쳤다.
지원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아이들은 수학여행가다 생명을 잃고 노동자들은 그 아이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일을하다가 생명을 잃는 것이 지금 21세기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재벌대기업의 뒤를 봐주는 더러운 정치가 아니라 아이들과 노동자의 생명을 지키는 사람 살리는 진보정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백 후보는 "노동탄압을 자행해 한 해에만 천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에게는 단 한 표도 주어서는 안된다"면서 "통합진보당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로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노동자들의 위력적인 정치적 힘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이후 백 후보와 이 대표는 유세를 마치고 공장을 돌며 노동자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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