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0일 제3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흥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과 가족, 일반시민 등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흥시 장애인복지단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장애인 가족한마음 큰잔치에 이어 부대행사로 15여 개 장애인단체와 시설에서 준비한 장애인 바로 알리기 홍보전시회가 열렸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여 모든 장애인들의 모범이 된 시각1급 이창희(55), 청각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6년간 수화봉사를 한 박미옥(여ㆍ48)씨 등 1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사)시흥시지체장애인협회 회원 일동은 그동안 장애인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김윤식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후 행사로 지적장애인의 난타공연과 피아노 연주, 장애인예술단 공연, 시립합창단의 가요메들리로 참여 장애인과 시민이 하나되는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주간을 맞아 21일 재가 장애인 오두산 나들이, 23일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개소, 24일 장애인의 날 기념체육대회, 장애아동 천사축제 등 다채롭고 알찬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