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2지구에서 백제시대 금동관과 금동신발, 금제 귀걸이, 그리고 둥근고리 큰칼인 환두대도가 발견됐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국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상국)은 화성 향남2지구 동서간선도로(H지점)에서 삼국시대 목곽묘(木槨墓·덧널무덤)를 조사한 결과 이들 유물을 수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목곽묘에서는 이 외에도 말 안장 받침대인 등자와 재갈을 비롯한 마구류(馬具類), 화살통인 성시구(盛矢具) 등이 확인됐다.
또한 목관은 비록 없어졌지만 내부에서 꺾쇠와 관못이 질서정연하게 확인됨으로써 목관을 제작한 방법과 배치 방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학술자료들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조사단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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