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로컬푸드 시범도시 오산’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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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혜 오산시장 후보, ‘로컬푸드 시범도시 오산’ 공약 발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5.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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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을 로컬푸드 시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최인혜 오산시장 후보가 26일 오산 세교신도시에서 자신의 5대 공약중 하나인 ‘로컬푸드 시범도시 오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 후보는 “보다 건강한 삶을 위한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다. 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근 유행처럼 등장한 먹거리 개념이 로컬푸드이다. 오산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음식은 오산에서 키워진 식재를 사용한 음식이라는 이 개념은 건강상의 개념이기도 하지만 인구 20만의 작은 도시 오산에서는 경제적 개념으로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오산에서 생산되는 전체 농산물의 양은 극히 미비하지만 판로가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 거대 유통망을 따라 움직이는 식재료들은 오산 시민 전체를 상대할 수 있도록 판매망과 구조가 완성되어 있지만 로컬푸드의 경우 식재료는 있고 유통망은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오산 시민의 정부에서는 오산시 전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모아 농민들이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장소제공을 하고, 시민들이 오산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는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한다.”며 로컬푸드 운용에 대한 구체적 구상을 밝혔다.

이어 최 후보는 “오산에서 가장 낙후된 전원도시 오산 부산동에 친환경 오산 식자재코너를 마련하고, 농민들은 오산시 일원에서 생산된 작물을 들고 오기만 하면 된다. 창고에 모인 농산물의 종류와 양은 즉각 즉각 공지를 하고. 오산 시민들은 오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 밭에서 수확한 작물의 종류를 쉽게 파악해 원하는 것을 구매할 수 있다.”며 “이런 것이 자족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운동이다”고 밝혔다.

또 최 후보는 “경제적으로 보면 오산시 관내 농민들은 판로를 위한 별도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수확한 작물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으며, 시민들은 거대유통망에 재화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고, 오산시 관내 농민들에게 재화를 주고 친환경 식자재를 살 수 있다. 여기서 발생한 부가가치는 고스란히 오산시 전체의 재산이 되는 것이다. 거대 유통망에 흘러들어가 거대자본의 이익이 되는 시스템을 줄여나가는 것이 된다.”며 로컬푸드의 운영상의 이익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런 시스템은 복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농민은 계약재배를 통해 안심 농업을 할 수 있으며, 판매 후에 남은 식자재는 복지관 등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사회구성원 전체가 행복한 복지시스템이 될 수 있는 구조다. 이런 개념을 바탕으로 앞으로 오산시를  전국제일의 로컬푸드 시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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