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장은 누구? 현 시장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김용서 새누리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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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장은 누구? 현 시장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김용서 새누리당 후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22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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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리턴매치...'해피수원의 귀환'이냐, '휴먼시티의 수성'이냐.

6.4지방선거가 22일 공시선언 됐다.

 '해피수원의 귀환'이냐, '휴먼시티의 수성이냐.?'

경기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최대 관심은 수원시장 선거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8년만의 리턴매치다.

그리고 전.현직 시장 토박이출신이다.

더욱 흥미로운것은 수원의 최대 라이벌 고교인 수성고와 수원출신으로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와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의 6.4지방선거의 격전지를 살펴봤다.

수원시는 인구 120만명의 전국 최대 기초자치단체다.

경기도에 제일 큰 지방자치단체다.

6.4지방선거는  ' 염태영 수원시장의 휴먼시티의 수성'이냐...김용서 수원시장의 '해피수원의 귀환'이냐, 다

특히 수원 토박이 출신 전·현직 시장이 8년 만에 재대결이다.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원시장 후보ⓒ경기타임스

염태영 새정치민주연합 후보(53)는 현 시장이다. 염 후보는 '휴먼시티'라는 도시브랜드로 김용서 새누리당 후보는  전직 재선시장이다. 김 후보는(73) '해피수원'이란 도시브랜드로 수원시를 전국에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06년 민선 4기 지방선거에서 한차례 맞대결을 펼쳐 당시 시장이던 김 후보가 열린우리당 소속의 염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른 바 있다.

역대 민선 수원시장 선거는 무소속(1·2회)과 한나라당(3·4회)이 각각 2차례, 민주당(5회)이 한차례 승리했을 만큼 여·야간 예측불허 접전이 펼쳐졌다.

이번 선거는 두 후보의 입장이 뒤바뀐 가운데 '세월호 참사'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선거결과가 주목된다.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거쳐 대학을 졸업한 뒤 수원에서 시민·환경운동을 해왔고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다.

염 후보는 지난 4년간 프로야구 10구단과 수원고등법원 유치, 수인선 지하화, 비상활주로 고도제한 해제, 수원비행장 이전 가시화 등 해묵은 수원 현안을 무난히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광교 컨벤션센터 건립, 노면전차(트램) 도입,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굵직한 사업 외에도 미취학 아동 건강검진, 초·중등 여학생 초경바우처, 임산부 건강진단 등 '무지개 복지도시'라는 이색 공약도 내걸었다.

염 후보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을 선거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간의 기본권인 인권을 중시하고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수원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의 양강 대결 속에 통합진보당 임미숙(44) 후보와 정의당 김규화(51)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다소 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서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경기타임스

김용서 수원시장 후보는 수원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수원시의회 의원을 3선한 뒤 시장을 재선하는 등 수원시와 18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인물이다.

김 후보는 당초 승리를 장담할 수 없던 당내 경쟁에서 50대 유력후보 3명을 제치고 본선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정체되고 무너진 수원을 다시 살리느냐, 마느냐 선택의 문제"라며 "퇴보하고 있는 수원의 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며 7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안전교육관 건립, 첨단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 수원형 어린이집·학교 방과 후 강사료 지원, 화성의 완벽한 복원, GTX 연장·노면전철 신설·버스준공영제도입, 노인·아동전문병원·서수원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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