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명 진보당 화성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생활정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고 싶다”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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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명 진보당 화성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생활정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고 싶다”강조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4.05.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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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명 진보당 화성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경기타임스

박혜명 통합진보당 화성시의원 후보(40, 진안·병점2·반월동)가 2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 화성시장 후보, 서원철 경기도의원(비례) 후보, 허샛별 화성시의원 후보 등 6.4 지방선거 출마자와 당원, 지지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 후보는 인사말에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한 뒤, “사람을 살리는 정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정치, 바로 저부터 시작하겠다”며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함께 밤을 새우고, 해고노동자들과 함께 출근선전전을 하고, 영세상인들과 1인시위를 하며, 의회에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지난 4년 간의 활동을 이어 더욱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는 또한 “2010년 진보정당 시의원으로 최초로 화성시의원에 들어가게 됐다”며 “재정파탄 문제를 제기하고, 비리단체 지원을 지적하고, 청소대행업체 비리 사실을 고발하는 등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 온 4년이었다”고 평가했다.

박 후보는 이어 “2014년 이제 다시 출발선에 섰다”며 “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 하는 시의원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의원, 여성의 따뜻한 감수성으로 여성과 아이에게 필요한 일들을 찾아 할 수 있는 의원, 이런 의원이 화성시의회에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화성시의회 역사가 20년이 훌쩍 넘었지만 재선 여성의원은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다”며 “화성시의회의 역사를 새로 쓰고 싶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생활정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시키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성규 화성시장 후보는 축사에서 “작년 화성갑 보궐선거에서 화성시민들께서 엄청난 용기를 보여주었다”며 “그런 용기의 원조는 4년 전 이곳이다. 첫 진보시의원, 지역시의원, 여성시의원이 박혜명 후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도 박혜명 후보를 재선 진보시의원으로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백현종 경기도지사 후보도 축사에서 “우리 진보당이 어렵다. 하지만 진보당 이름으로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이룰 꿈이 있다”며 “그 꿈은 노동자, 농민, 서민, 가난한 사람들이 정치의 주인의 주인으로 되는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보당과 함께 그 꿈을 이뤄가기 위해 박혜명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박 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시의원으론 처음으로 화성시의회에 입성했다. 화성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장, 화성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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