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보수 후보,참여 후보의 이탈과 갈등으로 단일화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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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보수 후보,참여 후보의 이탈과 갈등으로 단일화 균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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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의 보수후보 단일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단일화 참여 후보의 이탈과 후보 간 갈등으로 균열 조짐이 보여지고 있다.

이와함께 단일화 추진에 참여한 일부 단체가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경기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이병덕 대표는 20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종북좌파로 의심받은 진보후보를 이길 유일한 보수후보로 조전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출범한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기구인 '경기바른교육감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공동대표 9명 중 한 명이었다.

그는 "단일화 없이는 아이들의 이념을 좌우하는 교육감 자리를 좌파진영에서 빼앗아올 수 없다는 생각에서 경기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은 논의 끝에 조 후보 지지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협의회 입장과 달리, 이 대표는 "일부 후보들의 사욕과 망상 때문에 보수진영 단일후보 등록의 꿈은 무너지고 말았다"며 단일화 무산을 기정사실화했다.

보수후보 단일화에 참여한 김광래 후보가 19일 삭발까지 하며 완주 의지를 천명했고, 박용우·한만용 후보 등은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가 뒤늦게 단일후보를 결정해도 보수표 결집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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