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수 오산의회 의장, 6.4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 공천 "입"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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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수 오산의회 의장, 6.4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 공천 "입" 열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5.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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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수 오산의회 의장이 9일,오산시 6.4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 공천 "입"을 열었다. .ⓒ경기타임스

"6.4 지방선거 오산 기초의원 후보 공천은 헌정치 구태연합입니다"

최웅수 오산시 의회 의장이 6.4 지방선거에 공천을 받지 못하자 구태정치에 대한 포문의 입을 열었다.

최 의장은 공천과 상관없이 6.4지방선거에 당당히 선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웅수 의장은 9일 "이번 선거에서 공천을 기대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야합에 의한 공천일 것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고, 생각은 결과 그대로 나왔다"라며 "공천문제에 개입을 하지 말라는 중앙당의 지시가 있었지만 말 뿐, 지역위원장의 선거 개입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 밝혔다.

최 의장은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부르기조차 부끄러운 헌정치구태연합 경기도당에 재심신청조차 하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구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전횡이 심각한 오산에서 재심을 해봤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라 개탄했다.

최 의장은 "그동안 오산에서 한 사람의 국회의원에 의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눈물을 흘렸다"며 "능력이나 지역봉사정도 등을 인정하지 않고,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위주로 공천을 해주는 기성 정치권에 더 바라는 것은 없다"라 지적했다.

최웅수 의장은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시의원들 거의 모두가 지역 국회의원의 막말과 자기사람 챙기기에 신물이나 탈당을 하거나 아예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사태까지 있었지만 진상조사조차 하지 못하는 구태정당이 과거에는 민주당이었고 지금은 헌정치구태연합"이라며 "이런 당에서 공천을 받는 다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일이다"라 말했다.

최 의장은 "나는 아직 젊고 할 일이 많다. 지난 4년간 입법발의조례가 45개로 시의원 중 최다이며, 공약 이행률도 21개중 19개를 마쳐 91%를 기록했다. 이는 오산 시민들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앞으로 민심을 얻어 다가올 총선에서 더 이상 지금의 국회의원 같은 사람이 정치일선에 나가지 못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그렇게 해야 오산시 전체가 정회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 강조했다.

최 의장은 "이번 6.4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의 싸움이 아니다. 적어도 오산에서는 오산시 정가를 더럽히는 구정물을 치우느냐 못 치우냐의 한판 싸움이 될 것"이라며 "구정물에 붙어서 이권이나 챙기는 사리사욕 집단이 사라져야 오산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그 길을 위해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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