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의숙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경력단절 여성 취업 돕는 역할에 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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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의숙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경력단절 여성 취업 돕는 역할에 긍지”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4.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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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새일센터, 전국 최고 입증 '2013 새일 우수사례 경진대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황의숙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경력단절 여성 취업 돕는 역할에 긍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경기타임스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새로운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하도록 돕는 역할에 긍지를 느낍니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층에서 만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약칭 팔달새일센터) 황의숙 센터장의 말이다.

지난 해 2월 26일 문을 연 팔달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지정한 여성종합취업지원서비스 제공기관이다. 팔달새일센터를 통해 2013년 한 해 동안 208명이 취업했으며, 2014년에는 4월 23일 현재 199명이 취업할 정도로 탄력이 붙였다.

특히, 팔달새일센터의 서비스는 단순히 직업 교육과 취업 알선에서 멈추지 않는다. 취업설계사들이 업체에 까지 함께 가서 동반면접을 하기도 하며, 교육이나 취업 이후에도 꾸준히 상담하고 관리해 안정된 직장에서 만족스럽게 일하도록 돕는다.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

지난해에는 단체급식조리사와 아동요리지도사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 수료생 상당수가 유치원이나 학교 급식센터에서 일하고, 도서관에서 ‘아동요리’ 강좌를 진행하기도 한다.

올해에는 중장년 여성들을 위해 산후관리사ㆍ베이비시터 양성과정을 마련했다. 둘 다 우리사회에는 언제나 신혼부부가 있고, 아이를 꾸준히 낳기에 본인만 건강하다면 평생직업으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황의숙 센터장은 “사실 저도 중년인데, 요즘은 고령사회이기에 40대 50대는 결코 늙었다는 생각하면 안 된다”면서 “중장년 시기야 말로 한창 일하고 사회 활동할 수 있는 황금기”라고 강조했다.

“자신감을 갖고 내 적성에 맞는 분야를 배우세요. 인생설계도 하고 당당하게 도전하셨으면 합니다. 지금도 결코 늦지 않았으니 더 힘차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수원시 팔달새일센터, 전국 최고 입증 '2013 새일 우수사례 경진대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경기타임스

■수원시 팔달새일센터, 전국 최고 입증 '2013 새일 우수사례 경진대회' 여성가족부장관상 수상  
 ▶수원시 여성들의 취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팔달새일센터)가 지난해 11월 21일에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13 새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대회 최고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3 새일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118개 새일센터 및 10개 광역본부 종사자가 5개 분야 (취업성공사례, 구인처발굴, 집단상담사례, 나만의 에피소드, 센터사업사례)에 대한 사례를 제출하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여 새일센터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팔달새일센터의 김민정 취업설계사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취업성공사례 분야에서 9명이 겨루는 결선에 참가하였으며 220명의 현장 심사를 통하여 대회 최고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또한 집단상담사례에서는 이현숙 직업상담원이 노력상을 수상하였다.

팔달새일센터의 황의숙 센터장은 “저희 센터가 올해 개소한 신규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센터의 모든 취업설계사 및 직업상담원들이 가족같이 마음을 모아 만들어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팔달새일센터는 올해 2월 26일에 개소한 신규센터로서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제, 가사 및 자녀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운영 첫 해에 큰 성과를 일궈낸 팔달새일센터는 내년에는 직업교육훈련 및 중·장년층을 위한 취업지원, 기업체 지원사업에서 신규사업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수원시 지역내 경력단절여성의 구직난과 수요기업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취업이나 교육을 원하는 여성은 팔달새일센터(031-247-3470~2)나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홈페이지(www.sfwomen.kr)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수원시 여성의 취업을 도와드려요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산후관리사ㆍ베이비시터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팔달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황의숙, 아래 팔달새일센터)가 수원시 중·장년 여성 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5일 팔달새일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교육과정은 단기 취업특강인 ‘산후관리사’ 양성과정과 ‘베이비시터’ 양성과정,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취업의욕고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산후관리사 양성과정(20명)은 오는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09:30~ 13:30, 총 20시간) 운영된다.

산후관리사는 임신과 분만으로 저하된 산모의 체력을 출산 이전 상태로 회복되도록 체계적으로 돕고 관리하는 전문 직종이다.

산후관리사 과정은 ▲‘산모의 신체적 변화와 관리’, ‘산후 합병증 관리’, ‘산후 영양과 식단’ 등 산모관리(1일차), ▲‘신생아의 특징’, ‘신생아 반사 반응과 생리적 상태’, ‘신생아 건강 상태 측정법’ 등 신생아 관리(2일차), ▲‘모유수유’, ‘인공수유’, ‘신생아 용품 다루기’와 신생아 목욕시키기(3일차), ▲‘산후 체조’ 유방·다리·복부·등·팔 마사지(4일차), ▲산후관리사의 직업윤리, 서비스 매너와 내용(5일차)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이 진행된다.

베이비시터 양성과정(20명)은 오는 6월 30일(월)부터 7월 4일(금)까지(09:30~13:30, 총 20시간) 운영된다.

베이비시터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조건에 맞추어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사람이나 전문 직종을 뜻하는 말이다. 최근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육아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베이비시터 과정은 ▲베이비시터의 정의, 종류, 방문 예절(1일차), ▲연령별·발달단계별 아기의 특징, 아기 돌보기 기초지식, 기저귀 채우기, 목욕시키기(2일차), ▲프로이드의 발달 단계, 월령별 발달 진행표, 유아심리발달(3일차), ▲놀이교육의 필요성, 독서지도, 월령별 놀이 방법(4일차), ▲유아상식 사례별 베이비시터의 안전관리 역할(5일차) 등의 내용으로 이론과 실습을 배운다.

취업의욕고취 프로그램(20명)은 오는 7월 14일(월)~7월 16일(수)까지(09:30~13:30, 총 12시간) 운영된다. 강좌는 ▲나만의 삶 그리기(1일차), ▲자신감 UP 프로젝트(2일차), ▲굿바이스트레스(3일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은 수원시 및 인근지역 거주자로 만 40세 이상의 심신이 건강한 취업희망여성이며, 교육 신청은 팔달새일센터(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19,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본관 2층)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이력서(사진 2장 포함), 참가신청서, 주민등록등본이다.

기타 교육 관련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259-9831~41) 또는 홈페이지(www.sfwnwc.kr)를 이용하면 된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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