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중국동물협회, '희귀동물 보호 기지' 현판식 갖고 멸종위기동물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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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중국동물협회, '희귀동물 보호 기지' 현판식 갖고 멸종위기동물 공동연구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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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와 공동으로 멸종위기 동물을 공동연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 산시성(陝西省) 류관대(樓觀臺)에서 '희귀동물 보호 기지' 현판식을 갖고 멸종위기 희귀동물의 보호와 번식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7년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에버랜드가 중국으로부터 도입한 세계적 희귀종 '황금원숭이' 두 쌍이 3마리를 자연번식에 성공, 희귀동물 사육의 노하우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에버랜드와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는 앞으로 '황금원숭이 행동과 목소리 특징 연구를 통한 번식 효율 높임' 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각 동물원과 야생상태에서의 행동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또 양측이 주최하는 세미나에 연구원들을 상호 초청, 황금원숭이 등 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와 성과를 교류하게 된다.

에버랜드 동물원에 살고 있는 황금원숭이는 중국 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등장하는 손오공의 모델로 중국에서는 자이언트판다, 내서판다와 함께 중국 3대 희귀동물로 지정돼 국가로부터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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