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염상훈 수원시의회의원, 수원SK아트리움,율천동 밤나무 동산,CCTV 추가 설치.. 3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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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염상훈 수원시의회의원, 수원SK아트리움,율천동 밤나무 동산,CCTV 추가 설치.. 3선 도전
  • 장명구 기자
  • 승인 2014.04.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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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도전 '소신','자신','확신' 행복에너지, 염상훈.
3선에 도전하는 염상훈 수원시의회의원,  수원SK아트리움,율천동 밤나무 동산,CCTV 추가 설치 등 지역주민들에게 행복 에너지를 전달했다고 말하고 있다. 장명구 기자 ⓒ경기타임스

“지지대 고개에 정조 효심의 문을 만들겠습니다”

염상훈(58, 율천·정자1동, 새누리당) 수원시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염 의원은 자신의 열정과 에너지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길 바랐다. 소신, 자신, 확신을 가지고 지역주민들의 행복 에너지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것.

3선에 도전하는 만큼 이미 한 일도 많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많다.

정자1동에 수원SK아트리움이 들어섰다. 율천동 밤나무 동산을 조성했다. CCTV 추가 설치, 밤밭고가차도 저소음 포장, 밤밭·성대 문화의 거리 조성, 정자1동 쌈지공원 조성, 율전초 운동장 인조잔디 조성, 율전동 삼성아파트 뒤편 도로 개설 등 염 의원의 손길이 지역 곳곳에 닿아 있다.

성균관대역사 리모델링 사업도 오는 5월 착공한다. 천천동 삼성 래미안 아파트 육교도 3월에 착공한다. 일월도서관은 건립 중으로 2015년 준공한다. 북수원 노인복지관도 건립 중에 있다. 앞으로 염 의원이 매듭지어야 할 일도 수두룩한 것이다.

지난 3일 오전 수원시의회 의원실에서 염 의원을 만나 3선에 도전하는 이유와 주요 핵심공약에 대해 들었다.

염 의원은 염씨 집성촌인 장안구 율전동 토박이다. 율천동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회장, 장안구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며 젊은 시절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수원시장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내무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등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3선에 도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율천동과 정자1동은 수원의 외곽이라 발전이 많이 안 되고 있다. 재선을 했지만 여전히 지역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다른 지역보다 숙원사업이 많은 곳이다.

율천동에 성균관대역사 리모델링,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육교 설치, 일월공원에 일월도서관 건립, 북수원권에 소규모 노인복지관 건립, 청개구리공원 생태자연학습장 조성, 미확보된 도로 확충, 어린이 공원 조성 등 현안이 많다.

정자1동 역시 정자1동 재개발 현안과 정자1동 동사무소 이전, 동신아파트 리모델링, 다솔초교 학생 과밀 민원, CCTV 추가 설치 등 많은 현안이 있다.

이처럼 이미 해결했거나 추진해야 할 현안들이 수두룩하다. 지금까지 열심히 열정을 쏟아 왔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 의논하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시의원의 자세라 생각한다. 더 열심히 지역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4년 수원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하신다면?

▶제9대 수원시의회는 여야를 떠나 소통하는 의회였다. 그럼에도 좀더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의견 조정을 미리 미리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개인적으론 합창단을 만들어 활동을 했다든가 축구동아리를 만들어 감독으로 의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3선에 성공한다면, 3선 의원인 만큼 중역으로서 의원들 간의 가교 역할을 하려고 한다. 후배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고 싶다.

앞에 서서 지적하는 게 아니라 도와 주고 함께 하는 리더가 되겠다. 제가 직접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표나 방향을 제시하고 자생적으로 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려는 것이다.

■주요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수원시를 특정광역시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수원시는 앞으로 1~2년 안에 120만의 거대시가 될 것이다. 그런데 현행법 상 50만 이상의 도시를 대도시로 규정하고 있다. 수원시는 광역시급 인구를 갖고 있으면서도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는 특례시로 승격해 도시규모에 맞는 위상 정립 및 행정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선진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신설 촉구 건의문을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하는 특례시 건의문을 시의원 33명 중 대표로 지난 1월 29일 발의했다.

지지대 고개에 효를 상징하는 정조 효심의 문을 만들겠다.

우리 수원시는 광교산이라는 명산의 줄기 안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대부터 통신대와 율천동까지 이어지는 광교산의 맥이 1번국도로 인해 끊어져 있다. 동물의 자연생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이목동, 율천동 등 서수원, 북수원권 주민들은 등산로 차단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지지대 고개는 서울에서 내려오는 첫 관문이다. 이곳에 효를 상징하는 정조 효심의 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끊어진 광교산의 맥을 이음으로써 그동안 서수원, 북수원권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등산로를 마련하고, 단절됐던 광교산 동물 통로를 확보할 수 있다.

1번국도를 지하로 뚫어서 그 위를 공원화하면 얼마나 좋겠냐? 누군가 생각을 안 하고 있어서 그렇다. 큰 공원도 생기고 자연스럽게 광교산의 맥도 이어지는 것이다.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나름의 정치철학이 있으시다면? 아울러 정치인으로서 꿈이나 비전에 대해서도 말씀해 달라.

▶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치한다고 생각 안 한다.

지역주민들이 바쁘고 힘들고 하니까 대신 심부름도 하고 내가 살기 편하게, 지역주민들이 편하게 살게 하는 것이다. 지역일꾼일 뿐이다.

3선에 도전해 당선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믿음이 있으니 하나님 앞에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이 필요하면 필요하신 데로 하실 것이다. 정치도 그만두게 되면 그만두는 거다. 연연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한말씀?

▶율천동, 정자1동 주민 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셔서 시의원 생활을 8년 했다.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고 주민들의 가교 역할을 했다.

염상훈이 정말 잘했다 하면 다시 기회를 주시고, 또 기회를 주신다면 기꺼이 지금 한 것처럼 숙원사업을 어떻게든 현실로 만들어 낼 것이다.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주민들의 목소리를 잘 들어 모든 것들을 하겠다. 주민 여러분들이 많이 도와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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