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예비후보 김진표의원, “K-POP 전문공연장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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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예비후보 김진표의원, “K-POP 전문공연장 적극 지원”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4.02.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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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예비후보 김진표의원과 슈퍼쥬니어의 신동ⓒ경기타임스

경기도지사예비후보에 출마한 김진표 의원은 경기도를 K-POP 등 한류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며 문화 도지사, 감성 도지사 행보에 나섰다.
 
김진표 의원은 20일 아침 국회 최고위 문화예술과정에 참석하여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 신동, 은혁, 성민 군으로부터 ‘세계가 K-POP에 물들다’라는 강연을 들었다.
 
이날 강연에서 슈퍼주니어(슈주) 멤버들은 “K-POP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류 확산의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면서, “해외 팬들이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K-FOOD는 물론 드라마,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한글을 공부하고 한국방문까지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주 멤버들은 또한 “3초에 1번씩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SMTOWN에 접속하고 있다”며, “유튜브, SNS 등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해외 팬들이 직접 한국에 오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며 한류 확산의 비결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2008년 중국 하이난섬에서 슈퍼주니어가 공연하는 현장에서 축사를 한 인연이 있다”며, “한류스타들의 끼와 재치가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를 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슈주 멤버들은 “슈주가 결성된 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13명 멤버로 계속 갈 것인가?”라는 김진표 의원의 질문에 대해 “TO(정원)가 다 찼다. 더 이상 나눠먹고 싶지 않다.”고 재치 있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김진표 의원은 슈주 멤버들이 현장에서 건의한 ①한류 공연장 조성, ②창작자 권리 보호, ③한류스타들의 활동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한국을 알리는 한류 스타들이 국내에서는 공연할 공간이 부족해서 체조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쓰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도에 K-POP 등 한류를 알리는 전문 공연장이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는 문화 도지사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류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려면 탄탄한 내수시장의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며, “제작자, 작곡가, 안무가, 프로듀서 등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인 김 의원은 “한류스타들이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도, “한국문화의 국가대표인 한류스타들이 해외 공연을 나갈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까다로운 행정절차를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후, 김진표 의원이 슈주와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자 순간적으로 페이스북 등으로 확산되면서 해외 팬들까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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