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00년, 통일한국의 중심 준비하는 심포지엄
상태바
경기도 600년, 통일한국의 중심 준비하는 심포지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2.16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개발연구원은 17일 경기도 문화의전당 꿈꾸는 컨벤션센터에서 ‘통일한국의 중심, 경기도 600년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경기도민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경기도 공식 편제 600년을 맞이하여 경기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로서, 한영우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경기 정도(定道) 600년의 의미’ 기조발제로 문을 연다.

기조발제에서 한영우 교수는 경기 문화는 다른 도와 비교하여 개방적, 포용적, 진취적, 실학적 성향이 강하고, 경기도 사람들은 지방의식과 보수성이 상대적으로 약하여 사회통합력과 국제적 감각이 매우 크다. 이러한 특성은 통일 후 경기도가 한반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주제발표는 경기대학교 강진갑 교수의 ‘경기도 600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역사적 과제’, 경기대학교 이현성 교수의 ‘경기도 지방행정발전 역사 고찰’, 연세대학교 김갑성 교수는 ‘경기도 경제발전과 미래’ 에 대하여 발표한다.

이현성 교수는 경기도가 지리적으로 한반도 중앙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며 대한민국 역사 및 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대한민국 근대화와 경제성장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경기도정은 이러한 전통을 계승 발전시킴과 동시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대표로서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갑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경기도의 경제 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심장’을 제안한다. 현재의 균형발전 지원기능과 글로벌 기능을 확장하여 성장엔진 기능, 글로벌 기능, 상생발전기능, 대북교류 전진기지 기능으로 구체화 하고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미래 수도권 기능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최상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은 전경수 서울대학교 교수, 이기우 인하대학교 교수, 노재현 중앙일보 논설위원, 안혜영 경기도의회 의원, 양훈도 前 경인일보 논설위원, 송달용 경기도민회 상임부회장, 강대욱 경기도 향토사학자가 참여하여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며, 경기도는 앞으로 통일한국의 중심으로서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토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