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창호,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대한민국 경기도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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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창호, 경기도지사 출마선언, 대한민국 경기도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4.01.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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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호(민주) 전 국정홍보처장이 15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전 처장은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12년 동안 역동성을 상실한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 경기도시대를 열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김 전 처장은 "경기도 북부지역 평화특별자치도 독립, 빅데이터 '디지털 경기도청' 설립, 자치기반 복지공동체 건설 등을 통해 경기도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북부 평화특별자치도의 경우 상당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찬성해 지방자치법 개정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남부는 남부대로 발전시키고 북부는 통일대비 발전전략으로 가야한다"고 했다.

복지공동체 건설과 관련해서는 1만개 경기도협동조합 육성하고 OECD 평균 복지예산을 고려해 분야별 복지의 최소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방안을 내놨다.

그는 "청년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배웠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일하는 영광을 누렸다"며 "두 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정치현장에 뛰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당내 경선과 관련해 김 전 처장은 "출마하는 중진들이 많은 역할을 했고 제가 많이 배워야 한다"면서도 "여론조사에서 제가 오차범위 내 2등을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현직 의원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안철수 신당의 높은 지지율은 민주당에 매우 심각한 경고등을 켜고 있는 것"이라고 경계하면서도 "안철수 신당을 비방하거나 연대를 구걸하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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