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역주행 승용차 고속버스와 정면 충돌, 10대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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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승용차 고속버스와 정면 충돌, 10대여성 사망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3.12.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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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관광버스를 들이받아 동승했던 10대여성이 사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경 대전 유성구 전민동 호남고속도로 지선 회덕분기점 인근(회덕 방향 52.2㎞)에서 이모(21)씨가 몰던 말리부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관광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모(19.여)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 이씨과 관광버스 운전자 장모(32)씨가 중상을 입었고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5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승용차 운전자 이씨는 호남고속도로 북대전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신탄진 휴게소에 들런뒤 갓길로 2㎞가량 역주행 하다 마주 오던 관광버스를 피하려고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관광버스도 같은 방향으로 틀어 정면 충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의 음주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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