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한미 FTA 등 대외개방 확대에 대응해 도내 축사시설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가축폐사 감소와 생산성 향상 도모를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총 948억원을 투입했다.
이 사업을 통해 한우 51개소, 양돈 29개소, 양계 29개소, 낙농 95개소 등 전체 237호에 대한 축사 개보수, 시설개선 등을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을 등록한 전업농 규모 이상 농가이며, 한우, 돼지, 젖소, 닭, 오리, 흑염소, 꿀벌, 양록, 부화장 등의 시설에 대해 보조 및 융자사업을 펼쳐 개소당 200백만원에서 5,000백만원을 지원했다.
축사시설에 대해서는 축사 신개축 및 급이, 급수, 전기, 착유, 환기시설 등 내부시설을 지원했으며, 축사 외부시설인 방역시설, 퇴비장, 생산성 향상 시설 및 기자재 등도 지원해 생산성 향상을 도왔다.
도는 내년도에도 더 많은 축산농가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사업홍보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축산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백한승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에 보다 많은 농가를 참여시켜 품질고급화, 생산성향상, 친환경축산육성, 전염병근절, 유통활성화 등을 통한 축산업의 경쟁력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에도 도내 축산농가 18개 시․군 225농가에 대해 국․도비와 융자, 자부담 등 총 7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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