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2회 장안면 어울림대동문화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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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2회 장안면 어울림대동문화제 열린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3.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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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장안면(면장 이현주)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제2회 장안면 어울림대동문화제’를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장안면 주민자치센터 내 광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전년도의 성공적인 결과에 힘입어 전시 부스 및 공연 규모를 배로 늘리고, 전통문화 및 농촌생활 체험행사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축제의 전야제는 2일 면내 4개의 산(석포리 무봉산, 어은리 남산, 장안리 당산, 노진리 당산)에서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기원제(산신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또, 주민자치센터 내 야외무대와 광장에서는 주민노래자랑과 달집태우기 행사 등 전야제 2부 행사가 진행된다.

다음날인 3일은 길놀이와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도당놀이 한마당, 황라비빔밥 만들기, 개그한마당, 기타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장승 만들기, 전통벼 타작, 가마니 짜기, 디딤방아 체험 등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전통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전통문화 작품 및 지역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사진과 전통농기구 등을 곳곳에 배치해 찾아보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제1회부터 축제를 기획해 온 이현주 장안면장은 “점점 도시화로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서 이번 대동제가 농촌과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아가 지역과 나이를 불문한 화합과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시의 남서부에 위치한 장안면은 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도농복합도시이며, 화성 8경 중 제5경에 해당하는 ‘남양황라’는 가을에 온 들판을 누렇게 물들이는 것이 장관인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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