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고소, 악플러들과 합의 안한다. 강력 처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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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고소, 악플러들과 합의 안한다. 강력 처벌 요구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10.0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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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37)이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7월 수십 명의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WS엔터테인먼트는 "그 동안 악성 루머나 인터넷 악플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을 참아왔고 때로는 네티즌의 의견이기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백지영은 결혼 이후 임신 중에도 몰지각한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심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으며 결혼과 임신 유산을 거치면서도 수많은 악플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모두 감내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악플러들의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을 게재,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향후 수사 결과와 기소에 따라 합의 없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것"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배우 정석원과(28)가 결혼식을 올릴 당시 임신 3개월인 것을 알고 기뻐했던 백지영은 6월 27일 오전 10시경 병원에서 유산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악플러들은 "백지영 담배나 뻑뻑 펴대고 그 꼴 나지", "애한테 미안하다면 조용히 죽어라", "일부로 유산시킨 것 아니냐"는 등의 입에 담지 못할 내용의 글 뿐 아니라 악의가 담긴 2세 합성 사진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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