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소식에 쏟아지는 네티즌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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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초고도비만녀' 사망소식에 쏟아지는 네티즌 안타까움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3.09.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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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tvN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 X파일'에서 '초고도 비만녀'로 소개됐던 20대 여성 A씨(24)가 모텔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A씨는 22일 오후 11시 30분경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한 모텔 화장실에서 숨진채 발견돼 남자친구 B씨(23)가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 친구 생일파티를 위해 함께 있다 화장실에서 구토하던 여자친구가 인기척이 없어 들어가 보니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A씨는 올해 초 '화성인 X파일'을 통해 체중 감량을 위해 위밴드수술을 받고 운동 등을 병행한 결과 최근까지 70kg 이상을 감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위밴드 수술은 위의 일부분에 의료용 밴드를 장착하는 것으로, 위 크기가 작아져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로 비만환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지만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빈혈이나 영양실조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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