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법정공휴일, 홍보 부족 달력마저 검은색으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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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법정공휴일, 홍보 부족 달력마저 검은색으로 표기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3.09.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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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 됐지만 대부분 달력에 휴일 표시인 빨간색으로 표기되지 않고 검은색으로 표기되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빚고 있다.

한글날인 10월 9일은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된 후 노태우 정부시절인 1990년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1991년 국군의 날(10월1일)과 함께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후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국경일로 다시 승격되었으나 공휴일로 지정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한글문화연대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글날 공휴일 지정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지난해 국회에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

이후 12월2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통과시켰다.

이후 개정령은 대통령령으로 공포돼 올해부터 공휴일로 적용 되지만 대부분 달력에 공휴일로 표기되지 않아 한글날이 공휴일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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