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악성루머, '이혼이유 사치스런 행동' 서장훈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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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악성루머, '이혼이유 사치스런 행동' 서장훈 "아니야"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3.08.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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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39)이 그동안 무성하게 떠돌던 전 부인 KBS 오정연(30) 아나운서의 루머에 대해 이혼 1년만에 입을 열었다.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인 서장훈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해 오정연과 이혼 이유와 그 동안 떠돌았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서장훈은 이날 "'무릎팍 도사'출연을 망설였다"며 "출연하게 되면 모든걸 사실대로 밝혀야 하는데 몰랐던 사람들도 사실을 알게 되고 특히 그 친구(오정연)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기로 마음먹은 것에 대해 "그동안 숱한 루머에도 입을 열지 않았던 것은 특별히 이유를 밝힐 필요성도 못느꼈지만 그래도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서 이상한 소문을 없애는게 좋겠다는 생각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두사람의 이혼 사유가 '결벽증'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 "운동선수라 늘 징크스에 시달리기 때문에 깔끔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혼의 이유는 성격과 가치관 차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이날 서장훈은 이혼에 대한 변명 보다 전 부인 오정연 아나운서에 대한 배려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오정연이 결혼 생활 중 사치스러워서 이혼했다'는 루머에 대해 "부부 사이의 문제는 당사자만 아는 거다"라며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잘 아는데 그 친구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라 설명했다.

 

서장훈은 또 결혼 초기 루머에 대해 "정말 안타까운 건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 피해가 크고 타격을 많이 입게 된다"라며 "그 친구는 앞으로 미래가 더 창창한 나이다. 그 친구에 대한 잘못된 얘기들이 많아 자꾸 나쁜 사람처럼 몰아가는데 그런 부분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편 2008년 운동선수와 아나운서로 만나 열애 끝에 2009년 5월 결혼에 골인한 서장훈과 오정연은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혼 3년만인 2012년 4월 이혼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2011년에는 한 포털사이트 카페에 '두 사람이 이혼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을 퍼 나른 혐의로 2명의 누리꾼이 약식기소돼 50만원의 벌금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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