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녹취록, 은퇴 불사 공개 이유 "가장으로 가정 지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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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녹취록, 은퇴 불사 공개 이유 "가장으로 가정 지키려"
  • 윤후정 기자
  • 승인 2013.08.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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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가 과거 룸살롱 종업원 폭행 사건과 관련된 녹취록이 공개했다.

1일 한 매체는 인천지방경찰청이 이혁재의 술집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 개입 의혹을 감찰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혁재가 지난 달 18일 인천지경을 찾아 재조사를 요구하며 경찰 측에 제출한 녹취록을 단독 입수했다고 며 해당 녹취 내용을 공개했다.

이혁재가 제출한 녹취록은 2010년 사건 발생 당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이던 경찰 A씨와 이혁재가 통화 내용과 이혁재와 폭행 사건이 벌어진 술집 사장 최 모씨의 통화가 녹음돤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재는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하지 않은 일 때문에 내가 파렴치한으로 몰리는 상황이 견딜 수 없다"며 "나도 그렇지만 가족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혁재는 이어"다들 '왜 3년 지난 일을 끄집어 내냐'고 그런다. 시시비비가 가려진다 한들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냐는 생각도 하지만 내 아내는 여전히 행복해하고 싶어 한다"며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혁재는 또 "방송은 천직이다. 근데 이젠 방송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해명을 하는 게 방송을 하고 싶어서라는 인상을 주는 게 싫다. 그래서 심각하게 방송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13일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을 당시 '경찰측이 개입해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고 경찰측은 이같은 주장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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