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방공사 매출 1천100억원 첫 돌파
상태바
용인지방공사 매출 1천100억원 첫 돌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3.18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용인시가 출자한 지방공기업 용인지방공사는 2009년도 제7기 결산감사 결과 매출 1천101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40%, 당기순이익 435%가 각각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흥덕지구 이던하우스 입주와 광교지구 이던하우스 분양에 따른 수익 증가와 예산 절감 결과로, 2003년 설립 이래 처음으로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자본총계는 847억원으로 300억원 늘었고 부채총계는 1천361억원으로 265억원 줄었다.

용인지방공사 김길성 사장은 "그동안 부실 경영, 체계적이지 못한 운영으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외부의 우려를 이번 결산감사로 불식시켰다"며 "올해도 역북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용인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사 측은 이날 발표된 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선진화 대책에서 통합대상에 포함되자 궤도에 오른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 등 대형사업이 추진 동력을 상실하지 않을까 우려했다.

시는 "서울시와 비슷한 면적의 지역여건, 향후 5년간 2조원에 이르는 사업계획 등을 고려할 때 통합에 어려운 점은 있으나 공기업 경영효율성 확보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공사.공단 통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용인지방공사는 직원 37명으로 그동안 아파트 1천여 가구 건설, 산업단지 조성, 도로개설.보수 공사를 맡아왔으며 올해 5천억원 규모의 역북도시개발을 앞두고 직원을 증원할 계획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