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주민센터 민원실에서는 평소와는 색다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유와 감동이 흐르는 아♬름다운 민원실』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주민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질 높은 행정?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기획된 이 음악회는 인계동에 소재한 헨델음악학원(원장 홍애심) 수강생 8명(리코더 6, 기타 2)이 문리버(Moonriver)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등 4곡을 들려주었다.
인계동 주민센터는 수원시에서 민원이 많기로 손꼽히고 있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무더위로 인해 민원인의 표정이 밝지 않았지만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잠시나마 쉬며 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것이다.
최광균 인계동장은 “앞으로도 매월 1회 이상 주민들에게 익숙한 곡목으로 음악회를 개최하여 음악이 흐르는 편안한 민원실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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