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권선2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문고 회원들이 봄에 파종한 감자를 수확했다.
이번 사랑의 감자는 새마을운동 활성화의 일환으로 호매실동 근처 휴경지를 이용해 가꿔온 것으로, 매주 단체 회원들이 잡풀을 솎아내고 물주기를 하는 등 남다른 정성을 쏟아 키워낸 땀방울의 결실이다.
이 날 참석한 회원들은 때이른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4시간에 걸쳐 20박스의 감자를 캤다. 김상엽 새마을협의회장은 자신의 주먹만큼 큰 감자를 캐어 보이며 “이 감자를 받고 기뻐할 이웃을 생각하니 지난날 고생한 게 정말 헛되지 않고 보람을 느낀다. 다음번에 무엇을 할지는 모르지만 더 열심히 해서 보다 많은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수확된 감자는 독거어르신, 독거장애인가정 등의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