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교사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단속 경찰관에게 대변이 묻은 속옷을 벗어 경찰관을 때린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인천경찰에 따르면 김모(47.여)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1시40분경 인천 서구 왕길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을 보고 갓길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내려 도주했다.
김씨는 경찰에 붙잡혀 음주측정을 하는 경찰에게 수차례 "봐달라" 사정하다 경찰이 봐주지 않자 대변이 묻은 자신의 속옷을 벗어 경찰을 때리고 손톱으로 목 부위를 햘킨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70%의 면허 정지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은 김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조사를 받을수 없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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