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팔달구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미아)는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민속촌에서 홀몸 어르신 가을 나들이를 추진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나들이는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평소 외부 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매년 봄, 가을 중으로 연 2회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민속촌에 도착한 어르신들은 협의체 위원들과 짝을 이뤄 민속놀이를 체험하고 신나는 풍물 한가락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전통예술 공연 관람은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으며, 어르신들은 저마다의 옛 추억을 이야기하며 민속촌의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얼굴에 환한 미소를 품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드리는 일일 사진사를 자처하며, 청명하고 맑은 날씨를 한껏 누리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며 이런 여행을 한다는 것은 엄두도 못 냈는데, 옛 추억도 생각나고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낀 하루였다. 특히 옆에서 말벗도 되어 주고, 챙겨준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화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미아 위원장은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선물 해드릴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화서2동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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