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사료용 옥수수 수확기 임대 축산농가에 하루 10만5천원에 임대…수확량으로 임대료 매기는 민간보다 2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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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사료용 옥수수 수확기 임대 축산농가에 하루 10만5천원에 임대…수확량으로 임대료 매기는 민간보다 20% 저렴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4.10.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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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특례시는 지난 8~9월 고가의 사료용 옥수수 수확기(베일러)를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임대해 농가 경영비를 20% 가량 절감하도록 도움을 줬다고 3일 밝혔다.

용인특례시가 축산농가에 사료용 옥수수 수확기를 임대ⓒ경기타임스
용인특례시가 축산농가에 사료용 옥수수 수확기를 임대ⓒ경기타임스

올해 30여 한우‧젖소 농가들은 시에서 빌린 기기로 50ha에 달하는 재배지의 사료용 옥수수 1163톤을 수확했다.

수확기를 이용한 농가들은 옥수수와 옥수수대까지 같이 수확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별 임대료(10만5000원)만 내면 수확량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시는 수확량에 따라 비용을 책정하는 민간 수확기 임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4억원 상당의 옥수수 수확기를 구입해 축산농가에 저렴하게 빌려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옥수수 사료를 먹이면 소의 육질이 좋아지고 유량도 늘어나 축산농가들이 옥수수를 키우고 있지만 고가의 수확기 임대료 때문에 부담이 커 시가 기기를 구매해 임대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농기계를 저렴하게 임대하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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