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정자3 주민센터(동장 이병기)는 지난 22일 천주교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노인주거복지시설인 아녜스의 집에서 ‘가정의 달 경로잔치’ 행사를 가져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들과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는 정자3동 자치센터 밸리댄스 동아리인 앤젤밸리 댄스 팀과 첼로사랑 봉사단, 진선미 공연단 등의 신나는 선율에 어깨춤이 절로 들썩이는 무대를 선보여 어르신들이 흥을 돋우었다.
특히, 아녜스의 집에 거주하시는 신임균 어르신(95세) 등 3명에게 ‘효사랑 장수지팡이’를 전달하여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경로효친사상을 일깨우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지팡이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이렇게 찾아와 주어 고맙고 그간 불편한 몸으로 거동이 힘들었는데 이제 지팡이가 있어 외출도 편히 하고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정자3동은 단체장협의회의 후원과 주민자치센터 동아리팀의 재능기부로 월1회 아녜스의 집을 방문해 음악공연을 통해 지역의 소외계층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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