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이번에는 관내 중소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하노버 전시장 [Hannover Messegelaende]에서 개최된 ‘세빗(CeBIT) 2010’에 클로닉스, 아롱엘텍, 노바트론, 빅솔론, 크라디아, 에스엔제이, 제너럴케미칼 등 관내 7개 업체가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들 업체들은 ‘세빗 2010’에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랍권 등의 유력 바이어들과 상담 216건, 수출상담실적 1518만5000달러, 수출계약추진실적 747만5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의 주제는 ‘커넥티드 월드(Connected Worlds)’로써 IT산업이 전 세계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
또한 관내기업들이 실생활에 IT산업을 접목하는 토대를 경험하고 한국 IT산업 시장의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 기업들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해외 바이어들이 상당히 선호하는 분위기였다”며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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