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 초록길이라고 불리는 보행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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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 초록길이라고 불리는 보행로 발언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4.06.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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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성남시의회, 제2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박주윤 의원(신흥2동, 3동, 단대동)이 17일 5분발언을 통해 수정구 단대초등학교 앞에는 단대공원을 관통하며 단대동과 산성동을 이어주는 일명 초록길이라고 불리는 보행로가 있다고 발언했다.

박주윤 의원(신흥2동, 3동, 단대동) 5분발언ⓒ경기타임스
박주윤 의원(신흥2동, 3동, 단대동) 5분발언ⓒ경기타임스

박 의원은 "초록길은 단대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등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이 1년 365일, 매일 같이 통행하는 구간이다. 초록길은 단대공원 입구에서부터 단대초등학교 후문 앞까지 약 250미터 정도로 길게 이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경사도 또한 같은 지역에 타 학교들보다 훨씬 가파른 편으로, 어린이들이 통학로로 이용하기에는 위험요소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등교해야 하는 이 초록길은 겨울철만 되면 불안에 떨면서 지나가야 하는 구간아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철에 눈이 조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보행길이 꽁꽁 얼어 빙판길이 되기 일쑤이다. 통행하는 지역 주민들도 미끄러져 넘어진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이러한 문제를 임시방편으로나마 해결해 보고자 동에 요청하여, 혹시나 있을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제설함을 배치해 놨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그저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수차례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가졌고, 겨울철에 눈이 쌓여 일어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캐노피 설치"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와 유사한 예로 용인시의 사례를 들었다.

박 의원은 "용인시는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어린이 통학로의 겨울철 낙상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민원사항에 대해 사진과 같이 캐노피를 설치해서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해 낸 사례가 있다"며 " 이 외에 남양주시, 이천시 등의 지자체에서도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위해 캐노피를 설치한 사례"를 열거했다.

이어 "어린 아이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올해 겨울만큼은 안전한 보행환경에서 맘 편히 다닐 수 있는 성남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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