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구운 고기맛 '아위버섯' 신품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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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구운 고기맛 '아위버섯' 신품종 육성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04.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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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버섯과 비슷하면서 구운 고기 맛이 나는 '아위버섯' 신품종이 육성됐다.

농촌진흥청은 맛과 향이 뛰어난 동시에 건강 기능성도 갖춘 아위버섯 신품종 '아위1호'를 육성, 농가 보급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위버섯은 구운 고기 맛이 나 어린이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버섯으로 항암기능과 각종 부인과 질병 예방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은 국내 아귀버섯과 외래종을 교잡해 맛과 향은 아위버섯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모양은 소비자에게 친근한 송이버섯 형태를 지닌 아위1호 육성에 성공했다.

쫄깃쫄깃하면서 동시에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아위1호는 산적이나 버섯전, 버섯 튀김을 하더라도 모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요리 재료 활용도 역시 뛰어나다.

농진청은 아위1호의 품종보호 출원을 완료했으며 곧 농가와의 통상실시권 계약을 통해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농진청 버섯과 신평균 박사는 "최근 1인당 버섯 소비량은 정체돼 건강 기능성을 지닌 신품종 버섯 육성이 요구돼 왔다"며 "이번에 육성된 아위1호는 아위버섯의 국산 품종 시대를 여는 동시에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 버섯 시장을 확대시켜줄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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