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문학촌에서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 북콘서트 갖는다
상태바
인송문학촌에서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 북콘서트 갖는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3.11.08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북콘서트를 다음 달 갖는다.

사진)토문재문학 표지ⓒ경기타임스
사진)토문재문학 표지ⓒ경기타임스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 주제로 12월 9일(토) 오후 4시 인송문학촌에서 갖는 북콘서트는 토문재 입주작가로 창작한 조용연 여행작가의 인문기획 시화 사진전 "풍경에 말을 건네다" 휴맨북에서 출간되었다. 전국의 강을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인문학을 말하는 시와 사진과 해설이 담긴, 시화집 출간을 시작으로, 땅끝, 토문재에 입주한 작가들의 창작물을 묶은 "토문재 문학"은 해남 문인들과 창작실에서 머물며 작품을 일궈낸 창작물이다. 이와 함께 "땅끝, 제복 입은 사람들"은 해남에서 복무하거나 인연을 담은 전, 현직 경찰, 소방, 교도, 군인들의 삶의 체험과 이야기를 통해 제복 입은 사람들의 진솔한 생활 기록문을 담은 책이다.

해남교도소 강태철 교위는 캄캄한 방에 내리는 빗소리/창가 사이로 비치는 하늘을 바라본다./잊지 않고 오늘도 당신을 생각합니다.(중략) 늘 함께한 우리라는 시를 노래했고, 군부대 김성우 병장은 기록문 수필 “내가 성장 해 가는 곳”에서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훈련소라는 장소에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고 동기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선조들이 지켜낸 대한민국과 내가 ‘대한민국에서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말했다. 양재훈 소방관은 그의 생활 기록문에서 사람을 살리는 사람들, 부르면 달려가는 소방관들, 사람을 살리는 해남 소방관들, “항상 재난 현장에서 안 좋은 상황만 봐서 그러는지 몰라도 가족과 함께 나가면 “조심해”라는 단어가 떠나지 않는다. 어떤 행동을 할 때면 먼저 어떤 사고가 나지 않겠지 라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이게 직업병이라는 것일까? 그래도 이러는 남편, 아빠를 우리 가족은 좋아한다.“ 고 진술한다. 해양경찰 윤명수 경감은 만남과 헤어짐! 그 자리에 내가 있다. 기록문에서는 경비함정에 대한 정비를 하면서 얻은 이별과 만남을 서정적으로 풀어냈고, 전직 경찰인 김복준씨는 형사라는 시에서 가장 더럽고, 무섭고, 누구나 하기 싫은 일이 있는 곳엔,/언제나처럼 그들이 있습니다./세상이 그들을 버려도 결코 버림을 말하지 않는 그들을/우리는 “형사”라고 부릅니다. 라고 일선 형사들의 애환을 담았다.

지역 문화예술인 네트워크로 인문학을 기획한 박병두 시나리오 작가(인송문학촌 토문재 촌장)는 “군인, 경찰, 소방, 교도관들의 현장은 수직 문화와 수평 문화가 상존한다. 딱딱할 것 같지만 제복 속에 따스한 인간애와 의무의 틈바구니를 읽게 된다고 말하고, 해남군과 해남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북콘서트를 마련하게 될 수 있었다며, 제복 속에 문화의 향기가 피어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