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위기의 친구 돕는‘청소년 생명사랑 위원단’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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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위기의 친구 돕는‘청소년 생명사랑 위원단’출범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3.06.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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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고림중·어정중 35명 발대식…교내 ‘극단 선택’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캠페인 등 활동

[경기타임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날로 심각해지는 청소년 ‘극단 선택’을 예방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청소년들로 구성된 ‘생명사랑 위원단’을 구성,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사진)고림중학교 '청소년 생명사랑 위원단' 참여 학생들이 31일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기타임스
사진)고림중학교 '청소년 생명사랑 위원단' 참여 학생들이 31일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기타임스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학생들이 생명을 소중함을 깨닫고 자발적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 교내 자살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생명사랑 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희망학교 두 곳인 처인구 고림중학교와 기흥구 어정중학교 학생 35명이 ‘생명사랑 위원단’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들은 자원봉사자 기본 소양 교육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수료한 뒤 용인시자살예방센터의 지원을 받아 올 한 해 또래 친구들을 돕는 전문가로 활동한다.

또 교내에서 자살 충동을 느끼거나 정신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또래를 발견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활동도 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이 소중하고 귀한 것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자살 예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학교와 학생들의 위원단 참여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울감 혹은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은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1577-0199,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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