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미군장병도 또 다른 팀티칭(Team Teaching) 영어회화 오리엔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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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미군장병도 또 다른 팀티칭(Team Teaching) 영어회화 오리엔테이션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3.03.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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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28일 시청 물향기실에서 영어교육 모델학교 육성을 위한“2013 미군장병 영어회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미군장병 영어회화의 사업설명과 학교별 만남을 진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으며, 오산시 교육협력과장, 미7공군 김국휘 공보관, 원어민 자원봉사자 10명, 학교 교사 8명(성호중, 운천중, 문시중, 오산원일중)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한 교사와 미군장병의 사업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도 사업설명과 프로그램 소개(30차시), 지난해 일련의 운영 과정을 담은 영상 등을 보여주었다.
 
미군장병 영어회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일반 수업방식이 아닌 흥미로운 쇼핑, 요리, 할로윈 사탕행사, 게임, 미군부대 체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원어민에 대한 친숙함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영어표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지난해 5월 EBS English에 소개되었던 이 프로그램은 4월 1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매주 월요일 미군장병 8명이 각 학교에 2명씩 참석하여 오후 3시 30분부터 90분간 학교별 2개 반을 맡아서 총 30회 수업(1학기 17회, 2학기 13회)을 운영한다.
 
이색적인 영어수업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이 프로그램은 오산시에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올해 3년차를 맞이했고, 미7공군의 실질적인 도움으로 올해부터 4개교(지난해 3개교 운영)로 확대 운영한다.
 
미7공군의 김국휘 공보관은“영어회화 프로그램에 열정이 있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법을 아는 자원봉사자를 선발하기 위해 직접 면접을 통하여 진행했다”며“학교별 남녀 자원봉사자 배치, 예비 자원봉사자 확보, 학교 확대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오산시가 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재미있게 하여 외국인과 대화하는데 두려움을 없애는 좋은 기회로 삼고, 미군부대 방문, 야외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미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호 증진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협조해 주신 미7공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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