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수원시 장안구가 ‘국가 공인 청소년 신분증’인 청소년증 발급 확대를 위해 홍보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관내 49개 초중고등학교와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청소년증 안내문을 보내 청소년증의 편의와 혜택을 알리는 한편, 발급 신청장소인 1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도 홍보를 독려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도서관 등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서 현장 안내를 진행하고 SNS 등 온라인 홍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증은 만 9~18세 청소년이 공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이다.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발급받을 수 있고, 대학수학능력시험, 검정고시, 어학능력시험 등에서 공인 신분증으로 쓸 수 있다.
청소년증이 있으면 놀이공원,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에서 이용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기능도 있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편리하다. 또한, 공직선거에서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가 투표할 때 본인 확인 용도로 쓸 수 있다.
청소년증 발급 대상은 만 9~18세 청소년이며 발급 비용은 무료다. 아직 발급받지 않은 사람은 본인이나 대리인(친권자·후견인·법정대리인)이 주소지와 무관하게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 만 9세가 되는 2014년생은 생일 당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최상규 장안구청장은 “청소년증은 청소년의 신분을 공적으로 증명하고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소년증의 장점과 유용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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