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보건소, 아파트 집수정 등 방역 취약지 모기유충 서식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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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보건소, 아파트 집수정 등 방역 취약지 모기유충 서식 “수색”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3.03.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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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보건소, 아파트 집수정 등 방역 취약지 모기유충 서식 “수색”ⓒ경기타임스

오산시보건소(소장 왕영애)는 이달 14일부터 4주간 모기유충 구제를 위해 관내학교, 아파트 집수정 및 정화조 등을 대상으로 해빙기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등 이상 기후로 연중 발생하고 있는 모기 구제를 위해 계절에 상관없이 방역 소독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왕영애 소장은“해빙기 방역소독은 최근 지구 온난화 및 난방시설 발달 등 주거환경변화로 여름뿐만 아니라 봄에도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주민 보건과 봄 모기로 인한 여름 모기 발생시기를 늦추고 개체밀도를 낮추기 위해 해빙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모기유충(장구벌레)은 14일이 지나면 성충모기가 되는 게 상례로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평균 4~5회에 걸쳐 500여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모기유충 한마리를 잡으면 평균 성충모기 500마리의 박멸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2개반 6명으로 편성된 방역기동반을 투입, 관내 아파트 지하시설과 정화조, 하수구 등 겨울철 유충과 성충의 주요 서식처를 대상으로 모기 유충 구제제 투입과 잔류분무소독을 병행 실시 중에 있다.
 
김하수 예방관리 담당은“해빙기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를 통해 여름 모기발생밀도를 낮추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효율적인 모기구제를 위해 모기유충 및 성충모기 서식처 발견 시는 시 보건소 방역부서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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