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주된 업무 용역관리, 사회적경제원 필요성에 대한 의문 제기”
상태바
경기도의회 남경순 부의장, “주된 업무 용역관리, 사회적경제원 필요성에 대한 의문 제기”
  • 이진호 기자
  • 승인 2022.11.15 15: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14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소통협치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도·점검을 통한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경기타임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경기타임스

남경순 의원은 “경기도사회적경제센터는 2020년~22년 9월까지 용역비로 49억6천7백만원을 사용했는데 그 중 서울 기업에 준 용역비는 36억6천4백만원으로 전체의 74%를 차지하는 반면, 경기도 기업은 12억7천8백만원으로 26%를 차지하고 있고, 더군다나 22년에는 서울 기업 88%, 경기 기업 12%로 그 격차는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용약 계약 방식은 수의계약이 다수이며, 그 사업은 홍보물 제작, 경영 성과보고서 등 경기도 기업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용역인데, 서울에 집중된 것은 문제가 있고, 특히 도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도내 기업을 더 이용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가했다.

무엇보다 “광역센터의 역할은 경기도 사회적기업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생태계가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인데, 대부분 업무를 용역으로 수행하는 것은 센터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남경순 의원은 “대부분 업무가 용역으로 수행되고, 그마저 용역은 서울 기업에 주고 있는 사회적경제센터가 ‘사회적경제원’으로 설립하려고 하는데, 경기도 기업에 지원도 못 하고 사업에 대한 전문성도 없으면서 ‘사회적경제원’이라는 공공기관 설립이 과연 경기도민을 위한 것인지 의문”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지금까지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센터를 지도·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