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류의 최대 수혜품목으로 불리는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국제뷰티박람회를 연다.
도는 9월 12~15일 나흘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3만2천여㎡)에서 '대한민국 뷰티박람회(Korea Beauty&Cosmetic Expo)'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기존 뷰티디자인엑스포(BEAUDEX)를 국제적 행사로 확대하는 것이다.
뷰티박람회에는 500개사 800개 부스를 마련하고 이 가운데 100개사는 해외기업으로 채운다. 해외바이어도 300명가량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뷰티디자인엑스포는 84개사, 120개 부스 규모였고 국내행사에 그쳤다.
뷰티박람회 전시품목은 화장품, 의료성형, 미용, 패션 등 기존의 뷰티산업 분야 외에 스파&웰빙과 헬스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
도는 지난 8∼1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13 볼로냐 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Worldwide Bologna)'에 홍보관을 마련, 뷰티박람회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뷰티박람회에 개최에 발맞춰 도의회는 민경원(새누리당·비례) 의원이 발의한 '뷰티산업 진흥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뷰피산업 진흥을 위해 국제적 규모의 뷰티박람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내 중소 뷰티기업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판매 촉진을 위한 각종 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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