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 진입로, 경계지역 도로 등 청소취약지역 도로에 대해 해당지역 단체가 입양․관리하게 하는 ‘도로입양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은 해당 도로 주변에 빈병이나 폐비닐, 쓰레기 등의 각종 적치물로 인해 야기되는 경관훼손과 환경오염 문제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관내 시민단체, 회사, 학교, 종교단체, 동호회 등의 단체는 내달 6일까지 신청서를 시청 청소행정과에 제출하거나 팩스(228-3174)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달 6일까지 도로입양단체를 공개모집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는 연중 8회 이상 지정 도로구간의 도로변, 경사면의 쓰레기 등을 수거하거나 잡초제거, 불법광고물 제거 등 자체적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입양단체에게는 안전조끼, 빗자루, 쓰레기봉투 등의 청소도구를 지원하며, 희망하는 단체에게는 봉사시간 인정, 우수단체 연말 표창, 인터넷․신문 등을 통한 단체 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청정 수원으로써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건강한 자원순환사회의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행정과(228-2245)로 문의하면 된다.

이해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