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산수화기자단 6.1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합니다.”
강영우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민주당, 수원시 가선거구(영화·연무·조원1동))이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할 일 많은 영화동, 연무동, 조원1동. 지난 4년 동안 공약을 지키기 위해 동분서주했으나 여전히 진행 중인 동네 일이 눈에 밟힌다. 영화동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이나 조원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같은 경우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마무리해야 하는 사업이다.
초심 그대로! 강 의원은 초선 때 주민들과 약속한 것을 잊지 않고 있었다.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주민들께서 불러주시면 현장을 찾아가 의견을 듣고 같이 고민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 의원을 3일 오전 영화동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 재선에 도전한다. 이유는?
영화동 같은 경우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원도심이어서 주차문제가 가장 어렵다. 실시설계 중이다. 김승원 국회의원이 국비를 끌어왔다. 시비는 70억원이 투여된다. 110면 지하주차장이 들어온다.
조기 준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지역 현안이다.
조원동에는 복합문화센터가 없다.
타당성 용역이 끝났고 경기도 심사도 통과됐다. 사유지에 건립하는데 보상을 마무리하면 착공하게 될 것이다. 임기 내에 마무리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렇듯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다.
- 지난 4년의 의정활동은 어떠했나?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이 있다면?
지역구에서 여기저기 이곳저곳 봉사활동을 정말 많이 했다. 지역구가 원도심이다보니 어려운 점도 많이 눈에 보였다. 그런데 잘 안 고쳐지는 게 많더라. 수원시의회 의원에 처음 도전한 이유였다.
수원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99.9%다. 그런데 영화동, 연무동에 도시가스가 아직 공급되지 않는 지역이 있다.
현황도로가 있으나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법이 있어 토지주 허가가 없으면 굴착을 못한다. 수원시 전체 현황도로 파악하는 데만 1년이 걸렸다. 이를 토대로 도시계획 결정에 또 2년이 걸렸다. 올해 본예산에 토지보상비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다는 아니더라도 7가구는 도시가스가 들어갈 예정이다.
가장 큰 보람 있는 의정활동이다.
- 수원시의원이 되고나서도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나?
그렇다. 시의원이 되고서도 집 고치기 봉사활동 등은 계속 하고 있다.
전반기에는 방범활동도 했다. 그런데 후반기에는 방범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해서 이해충돌방지법에 걸렸기 때문이다. 방범활동도 상임위가 바뀌면 당연히 다시 이어갈 생각이다.
- ‘수원시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 모색 의정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무슨 내용인가?
수원시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그런 만큼 협동조합의 현실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경제 영역에 있는 자활기업이나 마을기업 등 협동조합 같은 경우 지원 법률만 있고 현실적으로는 지원되는 게 거의 없다는 점이다.
의정토론회를 열어 협동조합의 고충을 듣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했다.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
- 지역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여기에서 영화동에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탕 건립을 약속했다. 원도심이다보니 샤워실이 없는 집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었다.
도시재생사업에 어르신들을 위한 목욕탕도 넣어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젊은 층에서는 안전이나 관리 등을 우려해 습식이 아닌 건식을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저는 어르신들을 위한, 간단하지만 목욕을 할 수 있는, 목욕탕을 추진해서 마무리 짓고 싶다.
연무동 같은 경우는 수원화성 용연까지는 관광객이 북적인다. 그런데 광교로 이어지는 길이 열악하다보니 광교까지 관광객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수원천을 따라 광교공원까지 데크길을 놓았으면 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10년 전부터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8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어간다. 워낙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반영이 잘 안되고 있다.
한 번에 추진하는 게 아니라 지속 사업으로 해서, 3구간으로 나누어 추진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 지역구 주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초선 때 이미 약속한 사항을 다시 말씀 드리겠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주민들께서 불러주시면 현장을 찾아가 의견을 듣고 같이 고민하겠다.